
SKT 해킹 사태! 진짜 보상과 책임은 어디에 있나요?

앞전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에 대해서 글을 작성 했었는데 이 사태가 이걸로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유심 자체를 교체를 해야할 정도로 큰 문제라고 하는군요. 그것도 최대한 빨리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정말 완전 심각합니다.
고객 불편과 책임 회피, 대기업의 안일한 대응
SKT 유심 해킹 사건을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서 고객 정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이 떠안게 되는 구조입니다.
유심 교체를 무료로 해준다면서 생색은 내지만, 실제로는 고객이 직접 대리점까지 찾아가서 시간과 교통비를 써야 하죠.
하루 휴가까지 내야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런 부분에 대한 보상은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교체비만 돌려주면 다 된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봅니다.
다들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가 있죠. 어떤 분은 유심을 왜 직접 배송 안 해주냐고 하시던데, 저도 그 말에 공감합니다.
대기업이 관리 부실로 사고를 쳤으면 최소한 집집마다 방문해서 교체해주거나, 택배라도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고객이 알아서 다 처리하라는 식이니, 대기업이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심지어 유심 재고도 부족해서 여러 군데 대리점을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니, 이게 정상적인 대응인지 모르겠습니다.
근본적 신뢰 상실과 반복되는 땜질식 대응
더 황당한 건, 새로 나눠주는 유심이 정말 안전한지도 의문이라는 겁니다.
만약 새 유심이 또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회사가 해킹 사고의 원인이나 유출 범위에 대해서도 제대로 밝히지 않고, 피해 규모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니, 고객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죠.
예전에도 이런 사고가 반복됐는데, 매번 똑같은 사과와 땜질식 대응만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큰 사고가 터졌는데도, SKT는 요금 인상이나 부가 서비스 가입 유도 같은 꼼수를 부릴 거라는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심보호서비스 같은 경우 고객이 직접 신청해야 하고, 로밍이 안 되는 불편함까지 있다니, 결국 고객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거죠.
심지어 해커가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보호서비스를 임의로 해지할 수도 있다니, 이게 무슨 보호입니까?
이번 사건을 보면서, 대기업이 정말 책임감 있게 고객을 대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고객이 신뢰를 잃으면 그건 돈으로도 회복이 안 되는 부분인데, SKT는 아직 그걸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반복되지 않으려면, 근본적인 보안 강화와 함께, 피해를 본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편의를 제공하는 게 먼저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충 넘어가려는 태도, 정말 실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