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일요일.. 오랜만에 구포시장에 왔습니다.
밥이 아니다 어죽은 보약이다.
생생정보 보약 같은 어죽으로 방영, 명물 인생 어죽 명인으로 출연, 어죽 브랜드 당당한 1위 달성!!
명성에 맞는 음식과 고퀄리티를 제공하겠습니다.
점심을 어탕국수로 먹고싶어서 네이버지도에서 검색해서 찾았는데 체인점으로 운영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덕천점인데 생각보다 내부가 깔끔한 식당이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당 인테리어가 잘 된 곳입니다.
오후 2시 45분쯤에 들려서 그런지 한적했습니다. 손님은 몇분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은 안좋아해서 점심시간을 피해서 갔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입구 앞인데, 사진에서 보면 정수기 옆에 넓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테이블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사진 못찍었네요.
입구쪽 모습입니다.
옆에는 카운터와 메뉴판, 주류 냉장고가 있습니다.
반찬들 딱 제가 좋아하는 종류들만 있었습니다.
밥한공기도 같이 있는데 받기 전에 찍은거라서 사진에는 없네요.
산초가루, 후추 적절히 뿌리고 들깨가루를 다섯스푼 넣었습니다.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탕국수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수 면을 먼저 건져서 먹고, 국물에 밥 한공기를 말아 먹었는데 밑반찬도 남김없이 싹 다 긁어 먹었습니다.
이 조합으로 밸런스가 맞는게 개인적으로 한끼에 딱 맞는 양이었습니다.
이곳은 자연산 붕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어탕 식당마다 사용하는 민물고기 종류가 다 달라서 다음에는 김해에 있는 어탕 매장을 찾아가 볼 계획입니다.
피래미로 어탕 끓이는 곳과 메기로 끓이는 곳도 있더군요.
다른 곳을 가봐야 어떤 물고기가 맛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