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쯤에 구매한 30000mAh 보조배터리가 약간 부풀어 오르더니 최근에 사용 하면 할 수록 점점 더 부풀어 오르더군요.

다시 눕혀 보거나 반측면으로 봐도 부풀어 올랐다는 것이 명확합니다.

보다시피 액정 조차도 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작동은 잘 되지만 0%까지 다 사용하면서도 계속 부풀어 올라서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디 멀리 떠날 때나 항상 가방에 넣어 놓고는 많이 쓰지는 않았는데 이제 보내야 한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부풀어 오르는 이유

부풀어 오른 보조배터리는 일반 배터리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부의 화학 반응이 불안정해지면서 가스가 발생하거나 내부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인데, 이 상태에서는 충격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심지어 휴대용 보조배터리도 전기차 배터리나 전기자전거 배터리처럼 리튬이온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혹시나 배터리가 터진다면, 뉴스에서 흔히 보던 배터리 열폭주로 폭발하는 증상은 같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버리는 방법

부풀어 오른 배터리도 다른 보조배터리처럼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 버릴 수 있습니다.

만약 수거함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배터리가 지나치게 부풀어 올라 위험해 보인다면,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위험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배터리를 버리기 전까지 집 안에서 보관해야 할 경우에도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직사광선이 닿는 곳이나 온도가 높은 장소에 두면 안 되며, 금속 물질과의 접촉도 피해야 합니다.

혹시나 배터리가 폭발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방화 가방이나 불연성 소재의 용기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절대로 부풀어 오른 배터리를 뚫거나 찌르지 마세요.

가스가 방출되거나 폭발할 수 있으며,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즉시 외부로 옮겨서 추가적인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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