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카페나, 서면 카페로 가서 밤새 찍어 볼까 했지만 추석 전까지 편집할 분량이 많이 남아서 ㅠㅠ

그냥 집 창문에 세워놓고 찍었습니다.

새벽 2시 40분 ~ 3시 20분까지 약 40분간 촬영했는데 보다시피 그 시간대 힌남노 태풍 위력은 매미급에 미치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비 많이 오고 바람 많이 부는 날이랑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별거 아닌거 같아서 녹화 끊고 자러 갔는데 아침 8시에 일어나니 태풍이 다 지나갔다고 하더군요.

분명 기상청에서는 9시에 태풍 눈이 부산에 도달한다고 그랬었는데 아침 6시쯤에 지나갔다고 하네요.

그때 태풍이 지나갈 때쯤에 찍었으면 지금 이거 올린 것보다는 더 강력한 위력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몰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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