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020~2022년까지 축제가 취소가 되었는데 4년만에 제 61회 진해 군항제 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군항제 축제 사진으로만 봐서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토요일에는 날씨가 흐려서 일요일에 방문 하였습니다.
오후에 갔는데도 차가 너무 막히더군요.
여좌천과 경화역에 들리기 위해 자가용 차를 해군사관학교에 주차를 하고 부대내에 다니는 버스를 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해군사관학교 밖에는 이런저런 행사를 많이 하더군요.
지나가는 길에 자주포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좌천 벚꽃길 까지 도착했습니다. 카메라 꺼내들고 벚꽃나무 찍어보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 되는데 곳곳 마다 공연을 하더군요. 너무 가물어서 그런지 하천에 물이 별로 없었습니다.
경치 너무 좋네요. 로망스 다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화려한 분위기를 만끽 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길따라 가다보면 사람들 너무 북적이고 정신 없습니다.
각을 재고 사진 좀 찍을려니 사람들이 너무 다닥다닥 끼어있고 괜찮은 위치에서는 줄을 서서 찍을려고 하더군요. 사람 구경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말에 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사람 너무 많아서 이만 벗어나서 경화역 방향으로 걸어 갔습니다.
경화역 방향으로 가는 철도길입니다. 폐역이라서 사람들이 철로로 많이 걸어다니네요. 저도 이 길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가는길에 폐건물이 있더군요. 아파트가 박살이나 있습니다.
그다지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는데 살면서 폐아파트는 처음보네요.
폐철길과 폐건물 투샷!
와중에 이 벚꽃나무는 엄청 크네요.
주변이 휑해서 밤에 보면 좀 으시시 할듯합니다.
인근에도 폐건물들이 좀 있던에 아마도 이 일대에 재개발 계획인가 싶습니다.
아직 공사 하려면 한참 멀었는거 같은데 폐가나 흉가 체험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겠네요.
폐건물에서부터 40분 정도 걷다가 경화역 도착했습니다.
경화역 사진에서 봤던 유명한 기차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사람들 많이 보네요.
벚꽃과 기차를 멋지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사람들 너무 가려서 실패..ㅠㅠ 원하는 그림은 평일에 찍어야 되겠더군요.
옆쪽에는 공연하고 있습니다.
경화역 끝으로 산책해봅니다.
여기가 경화역 끝 부분입니다. 제가 반대로 갔으니 여기가 원래는 시작 부분이 되는거군요.
임시주차장 안내 푯말입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바로옆에 CU에 들리는 순간 전화가 왔는데 해군사관학교에서 주차 4시30분까지라고 빼달라고 연락이왔더군요.
좀 더 구경 하고싶었는데 어쩔수 없이 차 빼러 돌아갔습니다.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걸어서 가기엔 시간이 너무 걸릴걸로 예상되서 아래쪽에 찻길로 무료 셔틀버스 타러 내려갔습니다.
오후 5시쯤에 레드라인 셔트버스타고 갔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진해역까지 40분 만에 도착했는데 밖에 비가 내려서 ㅠㅠ 그대로 다 맞으면서 위병소까지 뛰어 갔습니다. 6시 넘어서 도착했지만 입구에서 통제를 해서 차 빼러 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다가 주차된 차량이 엄청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걸어간다면 30분거리라 비를 홀딱 맞고 가게 생겨서 불쌍해 보였는지 군순찰차에 태워서 주차된곳까지 바래다 주시더군요 ㅠㅠ 너무 고마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비도 많이 오고 차도 엄청 꽉 막혀서 굉장히 피곤했습니다.
버스 타고도 충분히 올 수 있는 곳인데 사람이 이렇게 많이 오는곳은 차를 가져오면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