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 중에
3월은 벚꽃, 4월은 철쭉, 5월에는 장미가 개화가 됩니다.
봄과 가을은 사진찍기에 최적의 계절입니다. 이번 봄은 다른 곳 보다는 우리 동네를 잘 찍어보고 싶군요.
시기에 맞춰 멋진 풍경들을 찍을려면 날이 밝을때 찍어야 되는데 퇴근하면 어두워지니 평일에는 원하는 광량으로 찍는건 무리인듯합니다. 5시 30분에 퇴근하고 6시 20분쯤 집에 도착합니다. 해가 겨울때 보다 길어져서 요즘 그 시간대면 밝긴하겠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는 동·남쪽은 높은 산, 서쪽은 낮은산과 건물로 둘러싸여 음지를 형성합니다. 북서쪽만 뻥 뚫린 새 둥지 같은 동네죠.
지리적으로도 그렇고 한낮에도 건물 사이사이가 음달입니다.
20년전까지만해도 해질녘 노을도 다 보이고 했었는데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부터는 가려져서 뷰가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구포시장쪽에 동원로얄듀크비스타 아파트가 세워진후로 낙동강 뷰도 가리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구글 지도의 위성사진은 가면 갈수록 화질이 안좋아지는군요. 10년전만해도 주차된 차량까지 잘 나왔었는데 구글어스 유료버전으로 봐야 잘 나올려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주말이나 쉬는날에 찍어도 되긴한데 날씨나, 해야 할 일이나 이런게 겹쳐서 굳이 일부러 가서 찍을 필요 있을까 싶기도하고.. 이왕 구포에 머무르고 있을때 찍어보자는 생각이 더 듭니다.
요즘 뭔가 스케줄이 항상 엇갈리는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편집때문에 바빠서 낚시하러 못가는데 낚시하러 갈 계획 짜놓고 막상 주말이 다가오면 비가오는 그런 날씨가 반복되네요.
이렇게 보니 올해 3, 4월은 비가 자주 내렸네요. 황사도 제법있구요.
작년에는 폭우, 긴 장마, 잦은 태풍, 침수 피해가 많았는데 올 여름 날씨는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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