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Home » ‘금빛노을브릿지’ 구포시장과 화명생태공원을 쉽게 넘나 다닐수있는 보행교

‘금빛노을브릿지’ 구포시장과 화명생태공원을 쉽게 넘나 다닐수있는 보행교

구포시장에서부터 화명생태공원까지 이어주는 보행교가 2022년 6월 4일에 가개통되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일요일 오후 늦게 가봤습니다. 이 날 낮 온도가 27도라 햇볕이 너무 뜨겁고 더워서 노을이 지는 해질녘 시간대에 가는 게 좋은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구포3동에서부터 구포시장 쪽으로 거쳐서 걸어 내려갔는데 구포시장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 금빛노을브릿지입니다. 구포대교에서 운전하면서 지나갈 때마다 한 번씩 스쳐 보긴 했었습니다. 눈에 띌 때마다 “어디로 지나가는 다리지?” 생각했었는데 이게 보행교였다는 게 개통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네요. 정확히는 아직 가개통이 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도상에 공식적으로 표시된 위치는 다리의 한가운데 위치에 표시되어 있는데 정확한 위치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구포시장에서 맞은편으로 횡단보도 건너는 쪽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다시피 엘리베이터는 아직 미완성인듯합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야 되겠습니다. 계단 옆에는 준공 표지석이 세워져 있군요.

올라가니까 조금 어질어질하더군요. 그냥 기분 탓이긴 하지만 휘청휘청 거리는 느낌도 나네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추락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면서 다녀야겠습니다.

다 올라가면 앞에 엘리베이터가 바로 있습니다. 그리고 지붕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안에는 벤치 2개 있습니다. 여기를 뭐라고 불러야 될지 모르겠지만 브릿지 끄트머리 쪽에 많이 허전해 보입니다. 벤치를 2개 더 배치되었으면 생각되네요.

보행교 브릿지는 좌우로 통유리로 되어있고 중간중간에 CCTV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길 폭은 3m라고 하던데 충분히 좌우로 사람들이 오가고 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위에는 뚫려 있지만 통유리벽이 있어서 해풍을 어느 정도 막아줘서 다니기에 괜찮았습니다.

아래는 통유리 좌우로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로얄듀크비스타에서 볼 수 있을만한 풍경들입니다.

화명생태공원쪽으로 거의 다 와서 노을을 볼 수 있는 끝 지점까지 왔습니다.

건물 전체 정면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었는데 다음번에 또 가게 되면 찍어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시설 내부는 바깥과 차단되어 있고 유리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노을 지는 모습은 여기서 보기에 최적인 것 같습니다. 여기로 도달한 사람들 전부 한 번씩 사진 찍고 가더군요.

지붕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폭염일 때 틀어주려나 모르겠군요.

시설의 문은 여닫이문, 자동문이 있고 난간에는 풍향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역시나 아직까지는 사용할 수가 없고 옆에는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난간 쪽으로 가서 풍경들을 찍어봤습니다.

경치 좋습니다! 화명생태공원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내려가 봤습니다.

예전에는 화명동에서 여기까지 생태공원을 쭉 걸어가다 보면 구포시장 쪽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없어서 다시 멀리 빙둘러서 가곤 했었는데 덕천으로 빠져나가는 길 몰라서 고생 좀 했었습니다. 이젠 금빛노을브릿지가 생겨서 쉽게 오가고 할 수 있어 길 헤멜 일이 없어졌습니다.

화명생태공원에서 바라보는 금빛노을브릿지입니다.

내려온 김에 호수 데크 쪽으로 지나가 봤습니다.

다리를 건너니 꽃들이 많이 피었고, 풍경 멋졌습니다!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여기서 낚시하거나 골프 치러 오시는 분들이 있나 봅니다. 금지 푯말이 있네요;;

이제 노을 질 때가 되어서 해가 산에 걸리기 전에 다시 다리 쪽으로 가봐야겠습니다.

가는 길에 벤츠에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네요. 여기 금연구역이 아니었나..

가면서도 건물 자꾸 찍게 되네요.

초여름인데 코스모스가 벌써 피었네요;; 가을에만 피는 꽃인 줄 알았는데 요즘 기후가 조건이 갖춰졌나 봅니다.

거의 다 와가는데 빨갛게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해가 갑자기 빨리 저물어 가네요.

놓치기 전에 여기서 찍어봤습니다.ㅠㅠ

다시 돌아갑니다.

보행교 다 건너고 거의 다 내려갈 때쯤에 조명이 켜지더군요.

실제로는 어두운데 카메라가 좀 밝게 찍혀서 하늘이 대낮같네요.

내려가면서 구포시장과 버스정류장 찍어봤습니다. 위에서 내려본모습은 이렇군요.

집으로 돌아가면서 주변 조명들이 더 이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