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9일 저녁

운동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빵빵한 마트에 들렀습니다.

전에 먹어본 수박 코초파이를 또 사 먹으려고 들린 거긴 하지만 다 팔리고 없더군요.

과자코너 둘러보던 중에 눈에 띄는 과자가 있었습니다.

봄을 그리다 딸기 고래밥

지금 무더운 한 여름인데 봄을 그리다니..

검색해서 찾아보니 봄 신상 한정판으로 출시했다는 기사 내용이 있더군요.

알뜰할인상품 진열대에 올라간걸 보니 잘 팔리지 않았나 보군요.

재고가 남아서 여름인데도 파는 것 같습니다.

고래밥에 딸기 맛이라는데,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집었습니다!

집에 와서는 어디 한쪽 구석에 뒀다가 5일 만에 발견하고는 이제야 먹어보고 후기를 써보네요.

딸기 고래밥 박스 전면 모습입니다.

그림만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과자는 박스 안에 4봉지로 나눠 들어있고 1봉지당 45g (211kcal) 이며, 총 내용량은 180g (844kcal) 입니다.

영양정보와 원재료는 사진을 보시고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딸기분말이 중국산이군요. 진하게 강조되어있네요. HACCP 인증 식품이라 믿고 먹어야죠.

지금은 여름이기 때문에 봄 이벤트는 아마도 끝났겠죠?

개봉해보았습니다.

박스가 야물어서 그런지 잘 뜯기지가 않았습니다.

절취선 대로 깔끔하게 뜯으려고 했는데 뻑뻑해서 면 부분이 찢겼네요.

포장은 초코파이 포장처럼 생겼습니다.

포장지는 전부 질 좋은걸 사용했나 봅니다.

비닐 껍질을 뜯는데 너무 질겨서 다섯 번 만에 시도해서 뜯었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을 때 딸기향이 그윽하게 나네요.

고래밥에 핑크색으로 물들여져 있고 핑크, 흰색 분말 가루인 딸기맛 시즈닝이 겉에 뿌려져 있었습니다.

냄새만 맡아도 맛있는 딸기맛이 상상이 됩니다.

그래서 얼른 먹어보았습니다.

기존의 고래밥에다가 겉에 딸기 시즈닝을 뿌려놓은 맛입니다.

약간 새콤달콤 하면서 딸기맛이 나는데

처음에 한번 집어 먹어 봤을 때는 “음.. 맛있네?”

두 개째, 세 개째에는 “딸기 맛인데 좀 새콤하네?”

네 개, 다섯 개째에 집어 먹었을 때부터는 “음?” 갑자기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고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과 고래밥의 고소한 맛이 서로 어울리지 않은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보통 먹던 오리지널 고래밥이 더 맛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4봉지 한 번에 다 까서 먹어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우유에 말아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우유가 없어서 시도는 못해봤습니다. 어차피 다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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