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자마자 터진 파워

부산 집에 오랜만에 와서(거의 한 달만에) 컴퓨터를 띡 켰는데 본체에서 스파크 튀면서 꺼지더군요. 😒

전원버튼 계속 눌러봐도 안되서 부품들 뺏다가 끼워보고 파워만 꼽아서 테스트 해보는 등 여러 방법들을 다 시도해봐도 전기가 아예 안들어오는겁니다.

아.. 이건 파워가 나갔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이게 왜 갑자기 스파크 튀어서 고장난거지? 하고 본체 안을 다시 살펴봤는데 귀뚜라미가 죽어 있었습니다. 😢 이게 원인이었네요.

방에 곱등이가 여러번 출몰 한적은 있어도 귀뚜라미가 나타나는건 처음 있는 일이네요.

6월 되면서 날이 너무 더워지더니 CPU 오버한게 온도 문제로 시스템이 자주 다운 되다보니까 지금까지 본체 뚜껑을 열어놨었는데 집이 오래 비워 있다보니 뚜따한 본체에 기어 들어갔나봅니다.

그래서 2016년 4월에 구매한건데 8년만에 드디어 PC 교체 할 때가 되었구나 생각했는데..

인텔 13세대, 14세대 K 제품 발열 이슈와 사골 프로세서라서 당장 새로 맞추는건 싫었습니다.

다음세대를 기다려야 하는데 15세대가 이번 10월달에 공개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서 그동안 서브컴만 써야되나 고민하는 중에 2년전에 고장난 PC가 떠올랐습니다.

메인보드 고장인지, 파워 고장인지 몰라서 옷방에 짱박아 놨었는데 다시 꺼내게 되었네요.

파워렉스 파워

곧바로 메인컴에 갖다 꼽아서 켜보았습니다. 전원이 들어오는군요. 😊

이로인해 전에 고장난 서브컴은 메인보드가 나갔던걸로 판명났습니다.

고장난 메인컴 파워는 600W라서 오버 할 때랑 그래픽카드 사용에 전력이 부족하고 애매했었는데, 바꾼건 700W라서 좀 더 넉넉해졌네요.

몇년전에 폐업한 파워렉스라는 업체인데 어차피 이것도 7년 이상 사용되었던거라 고장나면 어쩔수 없는거지만 웬만해선 고장 나지는 않을겁니다.

M.2는 발열때문에 올 여름에 쓰로틀링 걸리는 경우 간간히 보였는데 파워 교체하는 겸에 ssd 발열잡는 케이스를 씌워서 장착했습니다.

2시간동안 오버워치하면서 테스트 해봤는데 그동안 발열로 인한 멈춤증상이 없어졌습니다.

내 메인 컴퓨터

용도는 영상편집으로 계속 써왔는데 4K 편집 무난하게 잘 되고 있습니다.

더욱 원활하게 하려면 프록시 쓰면 되니까 아직까지는 현역이죠.

게임은 오버워치만 하고 있고, 간혹 스타크래프트 조금합니다.

예전에는 테라를 많이 했었는데 서비스 종료 해버려서 ㅠㅠ

비슷한 게임 엘리온 하려고 깔아서 커스터마이징 까지만 해놓고 그래픽카드 업글하면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반년 뒤에 테라 따라서 서비스 종료 때리더군요;; 아니 도대체 왜.. ㅠㅠ

그래픽카드는 올초에 GTX 970 4G → RTX 4060 TI 16G 교체 했습니다. 아래 링크는 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MMORPG는 논타겟팅이 취향인데 이젠 존재하지 않는 종류의 게임이네요.

앞에 인텔 13세대, 14세대 이슈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컴퓨터 새로 맞출 계획이 있다면 급한게 아닌 이상 올해는 10월까지는 기다려 보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성능이 대폭 상승 할 거라는 루머가 있는데 공개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9월에 공개 된다는 루머가 있던데 10월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인텔 13, 14세대 이슈 정리

인텔의 최신 CPU인 13세대와 14세대 랩터레이크 시리즈는 최근 발열 문제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고성능 모델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시스템 불안정성, 성능 저하, 심지어 CPU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용자들은 일상적인 작업이나 게임 도중 CPU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시스템이 성능 저하(throttling)되거나 갑자기 꺼지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높은 발열로 인해 CPU가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시스템 전체의 성능이 저하되고, 특히 게임에서 프레임 드롭이나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도한 발열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다양한 오류나 충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지속적인 과열로 인해 CPU가 손상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열 문제의 원인으로는 몇 가지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13세대와 14세대 CPU의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전력 효율성과 발열 제어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초기에는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잘못된 설정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CPU의 마이크로코드 상의 버그로 인해 지나치게 높은 전압이 가해져 발열 문제가 발생한다고 인정했습니다.

고성능 CPU를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는 강력한 쿨링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부적절한 쿨링 시스템은 발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텔은 아직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텔은 CPU의 마이크로코드를 업데이트하여 과도한 전압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전력을 제한하는 프로파일을 배포하여 발열을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CPU에 대한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정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텔 13세대와 14세대 발열 문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용자들은 최신 바이오스와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강력한 쿨링 시스템을 사용하며, 필요한 경우 인텔의 지원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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