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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요즘 중국산 CCTV가 한참 이슈입니다.

국내 공공기관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가 중국산인데도 국산으로 둔갑한 사례가 최근 3만 대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군부대, 경찰서, 그리고 공공주택, 철도, 항만 등 중요한 시설에까지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런 카메라들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에 TTA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 인증이 해킹을 완전히 막아주는 건 아니라고 하니 불안할 수밖에 없네요.

민간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는 아예 보안 검증도 받지 않고 있다니, 사실상 해킹에 무방비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해보면, 중국산 제품이 저렴하기 때문인 것같습니다.

오픈몰에서 판매중인 CCTV 캡쳐

국산 제품보다 6~7배나 싸다고 하니, 일부 업체들이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게 더 이익일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공공기관에서는 이런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교체할 계획도 없는 곳이 여전히 많다고 하네요.

물론 일부 기관에서는 중국산 카메라를 국산으로 교체했지만, 전반적인 관리가 허술하다는 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댓글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분노하고 있더라고요.

“속여서 납품한 업체를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국산으로 속여놓고 가격은 국산 제품만큼 받았을 것 아니냐”는 불만도 많았습니다.

해킹에 대한 걱정도 많았는데, 감시 카메라가 해킹된다면 정말 끔찍할 일입니다.

이런 문제는 초기에 잘 막아야 한다는 의견에도 공감이 가더군요.

현재 국내 감시 카메라 시장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0~50%에 달하고, 매년 100만 대 이상 수입된다고 하니, 이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확실한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도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중국산 카메라를 국산으로 위장한 행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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