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R 기본 네비가 업그레이드를 해도 너무 형편없어서 스마트폰 네비앱을 이용합니다.
폰 충전 하면서 운전을 해야하는데 차에도 USB포트가 있지만 충전 속도가 느려 영 못쓰겠더군요.
장거리 갈때마다 매번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불편했습니다.
브레이크 밟거나 회전 할 때 보조배터리가 움직여서 몇번 운전석으로 떨어질때가 있는데 여간 불안한게 아닙니다.
찾아보니 국내에도 괜찮은 차량용 충전기가 있긴한데 쓸만한건 거의 2만원대에 판매하더군요.
어차피 중국 제품에 국내 메이커로 찍어내는거라 알리에서 구매하려고 찾아봤습니다.
알리에서는 최저 1,300원대부터 다양한 제품이 많았는데 고속 충전이 대부분이고 초고속충전이 되는 제품들은 평균 만원대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후기들 보니 복불복 수준으로 불량이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비교해보다가 유그린 제품이 그나마 인지도가 있고 적당히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제품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C타입과 A타입의 충전단자가 있는데 각각 45W, 18W 충전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합쳐서 63W 라고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알리에서 $11.47 금액에 주문을 하고 2주만에 배송 받았습니다.
유그린 차량용 충전기 언박싱
대한통운CJ 택배로 받았습니다. 유그린 택배는 딱 이렇게 왔습니다.
다른 업체와는 다르게 비닐 패키지 디자인이 일관성이 있네요.
배송정보 스티커는 뒷변에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비닐 포장을 뜯어보았습니다.
좀 찌그러져 있지만 본제품만 양호하다면 상관 없습니다.
측면에는 각종 인증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개봉해보겠습니다.
테이프로 봉인되어 있군요.
손으로 뜯기 좋게 봉인 테이프 모서리에 검정색으로 뜯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으로 제거합니다.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들입니다.
시거잭 본체, 사용자 지침서, 설명서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는 앞뒤로 적혀있는데 8개국가 언어로 적혀있습니다만 한국어는 없습니다.
사용자 지침서는 영어로만 적혀있습니다.
솔직히 종이는 필요없습니다.
중요한건 시거잭 충전기이죠.
살펴보겠습니다.
흔한 시거잭 충전기 모습입니다.
C타입과 A타입 충전 포트가 있고 작동 확인 할 수 있는 LED가 있습니다.
외관상 딱히 특별한건 없습니다.
끄트머리부분
충전시 열 배출 할 수 있는 열 배출구가 4면에 있습니다.
C타입은 최대 45W, A타입은 최대 18W 충전이 가능하다고 표시 되어있습니다.
곧바로 차에 가져가서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자동차에 장착하여 충전해보기
차량은 앞서 말한대로 쏘렌토R 2014년식입니다.
운전석과 조석에서 많이 사용하니 여기에서만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자가 2개가 있는데 뚜껑이 있어서 사용하기 좋은 오른쪽 시거잭 단자에 장착 해보았습니다.
12V에 최대 120W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왼쪽 라이타 시거잭도 같은 사양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다시피 뭐 그냥 그런대로 잘 물려있습니다.
시동걸고 충전케이블을 둘 다 꼽아보았습니다.
C타입은 100W PD 충전이 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하였고 A타입은 18W 고속충전이 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하였습니다.
C타입에는 갤럭시S23울트라를 충전을 했고 스마트폰은 하나뿐이라 A타입 포트는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카메라 배터리충전기를 충전해보았습니다.
단독이 아닌 동시에 충전을 하였을때 스마트폰은 초고속 충전 2.0으로 충전이 되고 있었습니다.
카메라 배터리 USB 충전기는 고속충전을 의미하는 Quick Charge 문구가 표시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최대 속도로 사용 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대쪽에 라이타 시거잭을 제거하고 충전기를 장착하여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왼쪽도 오른쪽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완벽하게 작동이 잘 됨을 확인하였고 혹시나 시동이 꺼졌을때도 작동이 되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차량 앞쪽 시거잭 단자는 상시전원이 아니라서 KEY ON 상태가 아닌이상 전력 공급이 안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방전 걱정없이 계속 꼽아 놓은 상태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차마다 다 다르지만 간혹 더 오래된 구형 차량에서는 상시전원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