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날씨 속 해반천 출사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아파트 전기 점검 때문에 정전이 된다고 해서, 저번에 다 가보지 못했던 해반천을 이어서 출사해보려고 합니다.
날이 너무 따뜻했는데 21도를 찍었네요.
완연한 봄날씨가 되었습니다.


벌써 벚꽃이 핀 곳도 있네요.
봉황역부터 강동마을까지 촬영 루트
봉황역에서부터 시작해서 강동마을까지 갔다 오는 루트로 새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여긴 그늘이 없네요. 다리 밑이 아닌 이상 햇빛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날이 따뜻한 건 좋았는데 햇살이 좀 따갑기도 하네요.

어느 정도 걸어가다 보니 주변에 건물이 없는 지점부터 새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해반천에서 만난 다양한 새들

오리들이 모여 있는데, 무슨 사육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물닭 이렇게 3종류가 많았습니다.

알락할미새도 간혹 보이기도 하고요.

물가에는 오리들이 집을 지은 것처럼 보이는 곳이 있네요.
무슨 움막집처럼 지어져 있어서 오리가 사는 작은 마을처럼 보였습니다.
쇠백로 사냥 장면 포착

쇠백로가 거대한 미꾸라지를 사냥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영상으로도 찍었는데, 동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네요.
저번에는 왜가리가 쥐랑 미꾸라지를 잡아먹는 모습도 포착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백조 발견
멀리서 거대한 오리를 발견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백조더군요.


덩치가 상당히 컸는데, 새끼 때 붙어 있던 갈색 털이 덜 빠진 걸 보니 성체가 된 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보통 가족단위로 무리지어 다니는데 낙오가 된듯 싶습니다.
3시간 16000보 출사 마무리
2시간 정도 걸으면서 찍다 보니 지치기 시작해서, 다시 돌아가는 루트로 걸으면서 촬영했습니다.

오리들이 사냥하는 모습이 마치 수중 발레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지나가다가 흙이 다져진 곳이 한 번씩 보였는데, 새가 죽어 있기도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촬영보다는 힘들고 목이 말라서 빠르게 걷기만 했습니다.
3시간 동안 16,000보를 걸었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많이 걸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