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집에 KT 500메가 기가인터넷 가입하여 현재 이용 중입니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1기가 인터넷을 가입해서 사용했었는데 요금에 비해 제 속도를 못 내던걸 겪어봐서 이번엔 소문의 가성비 500메가 기가인터넷으로 했습니다.

처음 가입했을 때부터 얼마 전까지 가끔 속도 측정하면 최고 높을 때가 480Mbps로 나오긴 했지만 실 다운로드 속도에서는 평균 450Mbps로 유지하길래 저는 “500메가 서비스지만 실제로는 400메가대로 낮게 서비스를 하는구나?”, “랜케이블 cat5e 써서 그런가?” 뭐 그래도 이 정도도 빠르다고 생각돼서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

‘잇섭 KT 10기가’ 유튜브 검색 결과

최근에 유튜버 잇섭 KT 10기가 속도 논란이 터지고 나서 KT 측에서 사과 공지가 올라왔었습니다.

KT 홈페이지 메인에 걸려있는 사과문 (현재는 사라졌음)

마지막 문단에 10GiGA뿐만 아니라 모든 인터넷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KT가 되겠습니다. 문구가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이 순간을 모면하려고 그냥 말로만 저러는 거겠지? 싶었습니다.

그러고 일주일 지나서, 오늘은 못 본 드라마 몰아서 받아보려고 오랜만에 대용량 파일들을 다운로드하는 중이었는데 평소보다 속도가 높게 측정이 되더군요.

50MB/s ~ 60MB/s로 왔다 갔다 하길래 프로그램이 오류 때문에 잘못 표기된 건가 해서 작업 관리자를 열어 봤는데 평균 500Mbps로 나왔습니다.

그래프에 최고로 높게 찍힐 때가 520Mbps로 표시되던데 이것이 바로 본래의 500메가 속도인가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사태에 관련된 기사들을 보게 되면 인터넷 품질로 인한 논란의 후폭풍 때문에 정부에서 실태 조사를 한다고 해서 수습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실 이번 이슈는 KT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통신사가 해당되는 문제죠.

그러나 인터넷 품질은 KT만큼 따라올 통신사는 없습니다.

인터넷에 대해 좀 알고 여러 통신사 써본 사람들은 다 알지요, KT가 이런 잘못을 했어도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려는 유저는 없을것입니다.

논란이 이후에 잠잠해지더라도 인터넷 속도를 오늘처럼 이대로 잘 유지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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