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땐 밀면이 생각나죠. 아신미디어에서 구매했던 부산밀면을 7월 초에 조리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저는 물밀면을 좋아합니다. 단체로 식당 갈 때도 남들이 비빔밀면 주문할 때 저는 무조건 물밀면을 주문합니다.
그래서 물밀면을 조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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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은 식당에서만 먹어봤지 집에서 해먹는건 처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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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분 들어있습니다. 2명이 먹을것이기 때문에 2개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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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보니 냉면 조리법과 유사한것같습니다. 고명과 함께 얹어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고 적혀있는데 고명으로 쓸만한 게 당장 계란만 있어서 삶은 계란으로 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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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면은 냉장고에 보관 후 계란부터 삶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풀어서 저어줍니다.
1분간 삶아서 시간이 딱 되자마자 찬물에 곧바로 헹궈줍니다.
찬물에 여러 번 헹궈준 후 물기를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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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빼는 동안 삶고 있던 계란을 건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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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계란을 찬물에 담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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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동봉된 육수를 붓고 삶은 계란을 두쪽으로 쪼개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먹어보았습니다.
육수와 면발이 맛있게 잘 되었습니다.
육수가 참 맛있네요!
그런데 삶은 계란만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뭔가 좀 부족했습니다.
고명이 부족했던 건지 뭔가 빠진 맛이었습니다.
식당(맛집)에서 먹어봤던 것을 돌이켜 회상을 해보니 돼지고기, 다대기같은 양념이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저번에 택배로 받을 때는 밀키트들이 다양하게 섞여있어서 양념을 제가 못 본 건지?
우선은 배부르게 먹었으니까 며칠 뒤 다시 조리해서 시도해보았습니다.
(일주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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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저번에 생각했던 대로 돼지고기와 양념을 더해서 준비를 해봤습니다.
돼지고기는 전날에 수육 해서 냉장고에 보관을 했었고, 양념은 돼지국밥에 같이 있던 다대기를 사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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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과 계란을 먼저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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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빨리 끓이기 위해 포트기에 물을 먼저 끓여서 냄비에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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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이 펄펄 끓는 동안 계란은 후라이로 하기로 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는 않고도 물 한 스푼 넣고 약불로 조금 익혀서 뚜껑을 덮고 불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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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굽고 반은 찌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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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뒤 열어보니 반숙으로 익었습니다.
다음은 냉장고에 보관한 돼지수육을 썰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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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오쿠로 수육 만들었는데 잘 만들었습니다.
냉장고 맨 밑바닥에 보관해서 그런지 좀 단단하게 얼었습니다.
먹기 좋게 잘 썰어줍니다.
냉동실 보관했던 고기 썰어보는 느낌이네요.
고기가 얼어서 이대로 밀면에 넣어서 먹기엔 좀 무리일 것 같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아서 잠시 후에 해동해서 고명으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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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했습니다.
면을 삶아 줄 때가 되었네요.
면을 투척해줍니다.
꼬이지 않게 풀어주는 식으로 넣어줍니다.
1분간 저어주면서 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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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 딱 되자마자 바로 물을 따르고 찬물에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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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찬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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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헹궈주고 나면 물은 버리고 면만 건져냅니다.
다 건지고 나서 물이 빠지도록 잠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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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 먹을 그릇에 면을 옮겨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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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먹을 만큼 양을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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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를 면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아까 썰어 놓았던 수육을 해동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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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1분간 뎁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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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동되었습니다. 1분이 딱 적당합니다.
돼지 수육을 먹을 만큼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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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대략 1시간 정도 보관했던 밀면 육수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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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그릇에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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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가 살얼음이 끼었네요. 이렇게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육수가 딱 1인분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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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에 사용되었던 다대기를 준비합니다. 전에 돼지국밥 먹다가 사용 안했던 것입니다.
이거는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는데 본인 취향껏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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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에 맞게 싹 다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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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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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했던 것보다 더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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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면발과 고기 어울리는 조화입니다.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오오~~ 역시 고기가 들어가니까 전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계란도 삶은 것보다 후라이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부산밀면의 기본 육수 베이스가 맛있으니 나머지 고명으로 받쳐주는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후기로 밀면 밀키트는 그냥 먹는 것보다는 반드시 고기가 들어가야 정말 맛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구매는 아신미디어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스토어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