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냉동 새우와 냉동 오징어가 있는 코너에 거쳐 갈 때마다 어떤 거 고를지 고민하는데 김해 코스트코가 생길 때부터 지금까지 오징어를 선택했었습니다.
가격도 새우에 비해 저렴하고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요소가 개인적으로는 오징어가 범위가 넓었기에 오징어만 골랐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유튜브로만 봐왔던 새우요리를 따라 해보고자 해서 새우를 선택했습니다.
아, 제품 이름은 냉동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이지필입니다.
3일뒤..
그러나 엄마가 집에 놀러 오기로 한 지인분들 대접하려고 한 팩을 전부 요리를 하는데 써버렸습니다.
저에게 먹어보라고 반 정도 담아주던데 맛있는 새우 냄새가 온 집안에 가득하더군요.
처음에는 껍질째로 먹어봤는데 껍질이 조금 야물어서 통째로 먹기가 불편했습니다.
보니까 후라이팬에 바짝 구운 게 아니라 속살이 익을 정도로만 조리한 거라서 그런가 봅니다.
두 마리째 먹을 때는 껍질은 벗기고 먹었는데 새우가 까서 먹기 좋게끔 손질이 된 채로 냉동이 되었는지 새우 살만 쏙 빼서 먹기가 좋았습니다.
여덟 마리까지만 먹었는데 배불렀습니다.
버터기름에 볶아서 그런지 맛과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늘을 잘게 썰어서 같이 볶고 후추와 건고추 갈릭이 섞인 조미료도 첨가되었는데 맛이 너무 좋더군요.
껍질도 같이 씹어서 먹을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보니 예전에 처음으로 새우 소금구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블로그에 작성하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아무튼 제가 요리해 보려고 했는데 엄마가 맛있게 요리해 줘서 오래간만에 새우 잘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