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 시 주의할 점
인터넷 해지 시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참고로 통신사 KT, SK, LG 모두 동일합니다.
특히 위약금이나 장비 반납 문제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들이죠.
인터넷을 해지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위약금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서비스 계약 기간 중간에 해지를 하면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업체마다 해지 신청 방법이 다르니, 해당 업체의 절차를 꼼꼼히 확인한 후 진행해야 하며, 장비 반납 일정도 미리 조율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공유기나 모뎀 같은 장비가 내 것인지, 통신사 소유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비 반납 문제
인터넷 해지를 할 때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공유기나 모뎀 반납입니다.
많은 분들이 해지 후에도 장비를 수거하지 않아 오래 보관하게 되는 경험을 많이 하시더군요.
‘인터넷 해지했는데 공유기 제껀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댓글들 중에 참 다양한 경험담이 나옵니다.
“말로는 가져간다고 하지만, 정작 가지러 안 올 겁니다. 저는 한 달 보관하다가 폐기했어요”라는 댓글을 보면 해지 후 장비 반납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 “계약할 때 3년 후에 반납해야 한다고 했다면 반드시 반납해야 합니다. 안 하면 위약금 청구될 수 있어요”라는 의견처럼, 계약 당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위약금 청구를 피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통신사 모뎀과 공유기의 주인은?
그래도 많은 분들이 장비가 임대품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댓글 중에는 “모든 장비는 임대품이라 분실료가 부과될 수 있다. 어댑터나 리모컨 등 작은 부속품 하나하나에도 분실료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부속품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특히 “해지할 때 장비는 가져간다고 말하지만, 최신 장비가 아닌 이상 그냥 안 가져갈 수도 있다”는 경험담도 있던데, 이럴 경우 몇 달은 장비를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되네요. 혹시나 뒤늦게 장비 반납 요청이 올 수 있기 때문이죠.
오래된 모뎀과 공유기
“10년 정도 사용한 장비는 회수도 잘 안 한다”는 말도 있고, “저는 2010년에 가입해서 5년 쓰다가 해지했는데, 모뎀 수거해가라고 3번이나 전화했는데도 안 와서 1년간 보관하다가 버렸습니다”라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오래된 장비일수록 통신사가 수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일정 기간은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부로 버리면 뒤통수를 맞을 수 있다”는 말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게 필요하니까요.
결론
이렇게 다양한 경험담을 보니, 인터넷 해지 시 장비 반납 문제는 정말 신중하게 처리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해지 전에 위약금, 장비 반납 여부, 그리고 업체의 절차를 정확히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장비는 오래되었다고 바로 버리기보다는 몇 달 정도 보관하고, 수거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겠네요.
해지 절차에 있어서도 너무 성급하게 처리하지 말고, 업체와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