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다녀온 양산 ‘통도사’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홍매화’

유명한 명소는 평일에 가는게 최고입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갔다면 교통문제, 인파문제로 관광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없기 때문이죠.

통도사 입장료와 주차료

통도사는 작년에 입장료가 무료화가 되었습니다만, 올해 2024년부터는 주차료가 인상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입장료가 주차료로 일부 흡수된 느낌이네요.

저희는 1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평일이라고 사람들이 영 없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다리 건넌 후에는 비석이 보입니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많군요.

비석 뒤쪽에서 바라보는 다리와 1주차장

지나가다보면 돌로 된 장승과 나무로 된 장승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길목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부러 저렇게 만든건지 알 수는 없지만 모양새가 신기했습니다.

죽은 나무인데 이끼와 버섯이 자라나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징그러우면서도 신기했습니다.

가는 길 한쪽에는 개울가가 흐르고 반대쪽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있습니다. 가다보면 다리가 몇개 더 있습니다.

통도사 사찰 탐방

통도사 절에 도착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종이 여러개 있습니다.

언제 치는 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시용은 아닌가봅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종

종 밑에는 동전이 있습니다.

절에는 군데군데 박물관처럼 전시 해놓은 옛날 물건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이 건물은 절에서 판매하는 상점입니다.

불교관련 용품들과 책, 악세사리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 되고 있습니다.

문에 걸어 놓는 종소리가 영롱하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에 파는 물건중에서는 이게 제일 괜찮아보였습니다.

작은 연못에는 동전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니까 마치 금은보화들이 물 속에 쌓여있는것처럼 보이네요.

건물들이 상당히 오래되었나봅니다.

새건물과 옛날건물이 어떤건지 확연하게 눈에 띄어서 구분이 갑니다.

건물이 오래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도사의 절 마지막 끝부분에는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접근금지 구역이 있습니다.

절 구경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꽃 구경하러 가겠습니다.

담장의 기왓장 사이에서 초록빛깔 잡초가 자라나 있습니다.

기왓장 붙이는 용으로 쓰이는 진흙에 씨앗이 있었나봅니다.

웬 케찹통을 덕지덕지 박아놨나 했더니 나무 영양제인가봅니다.

통도사에 핀 홍매화 꽃

담 너머 나무에 핀 꽃이 눈에 띕니다. 산수유와 매화 같아 보이는데 정확히는 뭔지는 모르겠군요.

쌀쌀하지만 봄이 이제 시작된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앞에 절 사진에서 군데군데 나무에 매화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는데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홍매화가 2월중순부터 3월초까지 핀다던데 저번주까지 만개하게 피다가 이제 지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사진 찍습니다.

저도 클로즈업해서 찍어봤습니다.

통도사에 홍매화가 만개하다는 글과 사진들을 봤었는데 이제 끝물인가봅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매화도 있었습니다.

통도사 개울가

개울가쪽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일정 구간마다 다리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울타리 없는 다리들은 주의해야합니다.

여름에 이곳에서 물놀이하면 재밌을듯한데 물에 들어가도 되나 모르겠군요. 물에 들어가지 말란 문구는 못봤는데 여름에는 이곳이 어떤 모습으로 바껴있을지 기대되는군요.

물가 마지막길입니다. 가로막힌 문 쪽은 스님들 수행공간이라 접근 불가합니다. 여기까지 보았으니 돌아가야겠습니다.

마무리 돌아가기

박물관 같은데 들어가진 않고 앞에 스님 동상 찍어봤습니다.

1주차장쪽에 카페와 식당이 있습니다.

다정카페와 다정한식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통도사는 여기까지 구경했고 다음은 문재인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다는 평산마을에 가보았습니다.

포스팅이 너무 길었네요. 평산마을은 다음 포스팅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커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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